오리온, ‘2020 글로벌 제과업계 Top 100’에서 14위 등극
오리온, ‘2020 글로벌 제과업계 Top 100’에서 14위 등극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0.03.1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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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15위권 진입… 국내 제과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 기록

오리온이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인 캔디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에서 14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제과업계 글로벌 Top 100은 캔디인더스트리가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발표하는 자료다.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로 2조233억 원, 영업이익은 327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지난 해보다 한 계단 더 뛰어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8년 연속 15위권에 진입하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유수의 제과업체들과 경쟁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 법인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카테고리 신제품들이 고루 인기를 끌며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성공과 영업 및 물류 구조 혁신 효과로 16%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사드 사태 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베트남 법인은 신규 카테고리를 개척한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이 큰 인기를 모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라인업 확대와 ‘구떼’(고소미), ‘촉촉한 초코칩’ 등 신제품 론칭에 성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리 수 고성장했다.

오리온은 국내외 법인 모두 제품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의 체질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갈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가겠다"며 "'오리온 용암수'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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