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품목 406t 온·오프 유통매장서 20% 할인 판매···30t 자가격리자에 무상공급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 유통업체와 손잡고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로 인해 학교급식 납품이 무산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촉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엽체류, 과채류, 감자 등 51개 품목 406t이다.
농식품부는 51개 품목 농산물에 대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슈퍼, 아이쿱생협, 한살림생협, 두레생협, 행복중심연합, 초록마을, 올가홀푸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0% 할인판매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중 봄철에 생산이 집중되고 저장성이 떨어져 피해가 큰 엽채류, 과채류 등 10개 품목 173t은 24일부터 11번가, SSG닷컴, 맛있는마트, 아이쿱생협 등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꾸러미 판매를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친환경 농산물 중 30t을 우선 구매해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판정을 받은 1만여 명에게 이달 중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업체의 직거래 자금 대출금리 인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 지자체, 생산농가, 유통업체 등이 협력하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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