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FC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가맹점 지원 지속
외식FC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가맹점 지원 지속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3.2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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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프랜차이즈 운동 확산
지난 12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가맹 본부 대표들이 모여 착한프랜차이즈 운동 확산을 위한 착한 프랜차이즈 간담회을 열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난 12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가맹 본부 대표들이 모여 착한프랜차이즈 운동 확산을 위한 착한 프랜차이즈 간담회을 열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적극적인 가맹점 지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에 따르면 44개 외식 관련 회원사가 2만7000여 개 가맹점 및 피해 지역 등을 본사 비용 부담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으로는 1~3개월간 로열티를 면제하거나 감면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김가네, 킹콩부대찌개, 뽕뜨락피자, 연안식당, 설빙, 쿠우쿠우, 부엉이돈가스, 하루엔소쿠, 리김밥 등이 가맹점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로열티 면제·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위생용품·방역 지원(빅스타피자·남다른감자탕·BBQ·토프레소·피자마루·쿠우쿠우·남다른감자탕·불막열삼 등) △필수물품 지원, 공급가 인하(커피베이·생활맥주·뚜레쥬르·지호한방삼계탕·얌샘김밥·맘스터치·바르다김선생·롯데리아 등) △배달앱 비용·할인 프로모션 비용 지원(7번가피자·고피자·가르텐비어·또봉이통닭·진이찬방·화포식당 등) 등이 주요 지원 유형으로 조사됐다.

명륜진사갈비의 경우 전국 522개 가맹점의 1개월분 임대료(23억여 원)를 지원했고 역전할머니맥주는 전 가맹점에 현금 200만 원 등(총 10억 원 상당)을 지급했다. 메가커피도 현금 100만 원을 지원했다.

한솥도시락은 성금 1억 원과 함께 전 가맹점에 삼계탕 총 9000여 인분을 제공했으며 파리바게뜨, 교촌치킨, 본죽, 멕시카나치킨 등은 지역사회, 구호단체 등에 성금·현물 지원으로 상생에 나섰다.

하남돼지집이 거액의 광고비를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 지난달 말부터 전파를 탄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와 이번 달에 첫 방송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지원 비용은 물론 각종 디지털 광고비용을 전액 본사 부담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드림스퀘어에서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한 가맹본부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최대 60억 원 한도에서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역전FnC, 앤하우스, 설빙, S&S컴퍼니,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 등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한 가맹본부 대표들이 참석했다.  

가맹본부 대표들은 가맹점주들이 정부 지원 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많은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으며,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최대 60억 원 한도에서 저금리로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피해점포에도 재료비 및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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