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D 커피·차 트렌드는 ‘대용량’·‘기능성’
RTD 커피·차 트렌드는 ‘대용량’·‘기능성’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8.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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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 및 차 시장의 트렌드는 300㎖ 이상의 ‘대용량’ 제품과 ‘디카페인’, ‘고카페인’, ‘저칼로리’ 같은 기능성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가 발표한 ‘식품산업 트렌드픽(Pick)’에 따르면 현재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3억8000만ℓ, RTD 차는 2억2000만ℓ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4년까지 각각 연평균 6%, 4% 수준의 성장이 전망됐다.

국내 RTD 커피 및 차 시장은 소매는 주로 1+1, 2+1과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편의점에서 유통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묶음 구매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RTD 커피시장은 하루에 여러 잔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롯데칠성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빙그레 ‘아타페라 사이즈업’ 등 300㎖ 이상 대용량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카페족을 겨냥한 1ℓ 용량의 파우치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는 등 가용비 높은 제품을 찾는 경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하면서 ‘디카페인’, ‘고카페인’, ‘저칼로리’ 같이 기능적인 측면을 앞세운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우유, 바리스타 디카페인커피와 지방 및 당 함량을 줄인 스타벅스 스키니라떼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했다. 다만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더치커피, 베트남커피에 대한 관심은 주춤해졌다.

특히 올해는 ‘콜롬비아나마스터블랙’, ‘조지아크래프트블랙’, ‘콘트라베이스블랙’ 등 블랙커피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점과 ‘킬링샷’, ‘레쓰비그란데라떼’ 등 대용량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차 시장에서는 보리차가 익숙한 맛과 신선한 맛 사이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보리차의 고소함과 커피의 볶음향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블랙보리’의 2019년 시장점유율이 2018년 대비 33%나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작두콩, 콤부차, 팥차, 메리골드차 등 다이어트, 건강증진, 갈증해소 등을 내세운 제품과 어린이 음료 시장을 겨냥한 저설탕, 저용량 제품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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