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를 통해 비대면 플랫폼 판매망을 구축한 CU가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비대면 판매망 확충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3일 전국 5000개 CU 매장의 ‘네이버 스마트주문’ 가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포털 배달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네이버에서 CU에 물건을 주문한 후 가까운 편의점에서 물건을 찾아가거나 배달을 요청할 수 있다.
CU가 서비스 도입 약 9개월만에 해당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활용해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최초 도입한 지난 3월 대비 무려 315.9% 늘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주문 금액 또한 389.8%나 껑충 뛰었다.
CU는 스마트주문 매출의 급성장 이유에 대해 별도의 앱설치가 필요 없이 검색만으로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 네이버페이를 사용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CU는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첫 주문 고객에게 배달비 3000원 할인과 주문 건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과 결제 금액의 2%를 추가 적립해주는 네이버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GF리테일 조성해 e-커머스팀장은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3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를 지원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업계 최대 규모로 배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CU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