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22.0%·‘홈파티’ 18.2%… ‘비대면 종교활동’ 3.4%
올해 크리스마스에 성인남녀 대부분은 최대한 집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성인남녀 919명을 대상으로 ‘2020년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81.6%가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18.4%에 그쳤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41.5%는 ‘아무것도 안 하긴 뭐해서 작은 계획이라도 세워 보겠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계획(복수선택)에 대해 물은 결과 △집콕(22.0%), 즉 집에서 머물겠다는 계획이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가족과 홈파티(18.2%),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또는 구매(13.1%) △기념 요리(10.5%)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집에서 머물며 음식 및 케이크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취업준비(5.1%) △호캉스(4.4%) △여행(4.2%) △공연 및 영화관람·쇼핑(각 3.3%) △캠핑(1.0%) 등이 크리스마스 계획으로 꼽혔으며 그 가운데 △비대면 종교활동(3.4%)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 여파로 달라진 성탄절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인상적인 점은 집에서 트리 장식 및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하겠다는 계획이 48.6%로 절반에 달했다. 이는 크리스마스 외출계획에 제한을 받자 집으로 눈길을 돌려 트리 장식 또는 파티 준비로라도 최대한 성탄 분위기를 즐겨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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