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2세 ... 서울대학교 빈소에 각계 조문 이어져
농심그룹의 창업주 신춘호 농심 회장이 27일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향년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신 회장의 투병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진 것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다. 이날 고 신 전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 전 회장의 빈소에는 3일 동안 재계, 문화계, 정계 등 각계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첫날에는 신준호 푸르밀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고 두 번째 날에는 손경식 경총회장을 비롯해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홍정국 BGF 대표 등 재계인사들과 박찬호, 강부자, 조훈현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빈소는 4일간 차려지며 30일 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본사에서 영결식을 진행한 후 경상남도 밀양의 선영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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