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식객’으로 이름을 알린 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지난 12일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발인식은 14일 오전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故) 임지호는 자연의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한 요리 연구가다. 지난 2014년 SBS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를 시작으로 ‘정글의 법칙’,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7년 7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자전적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 출연했으며, 지난 4월 종영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서는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고인은 방송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평과 서울 청담동에 ‘산정’을 오픈 운영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강화도로 이전해 운영하며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고인의 빈소에는 방송을 통해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개그맨 강호동, 황제성과 배우 김수로 등이 찾아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