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콘 35년간 29억 개 판매… 20여 년간 콘 시장 1위
월드콘 35년간 29억 개 판매… 20여 년간 콘 시장 1위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1.06.3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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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 700억 원 매출 달성
롯데제과에 따르면 월드콘은 지난해 약 7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을 올려 콘 시장에서 20여 년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는 월드콘 광고모델로 국민 배구여제 김연경을 발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에 따르면 월드콘은 지난해 약 7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을 올려 콘 시장에서 20여 년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는 월드콘 광고모델로 국민 배구여제 김연경을 발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과자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콘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롯데제과의 월드콘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월드콘은 지난해 약 7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보다는 줄어든 실적이지만 20여 년간 지켜온 콘 시장 1위 자리는 그대로 굳건히 지켰다. 월드콘은 지난 1986년 3월 출시돼 올해로 35년째를 맞고 있다.

월드콘이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실적은 약 1조5700억 원에 달한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29억 개다.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길이가 약 65만2500㎞에 달한다. 이는 지구 둘레를 16.3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월드콘은 해마다 스포츠 스타들이 출현하는 광고를 통해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콘으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월드콘 광고모델로 국민 배구여제 김연경을 발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월드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월드콘 광고모델로 여자 스포츠 스타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참신성과 함께 기대를 더욱 높여준다.

월드콘은 출시 2년만인 1988년부터 콘 시장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여세를 몰아 1996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빙과시장 전체에서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드콘이 우리나라 대표급 아이스크림이 된 것은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 크기, 디자인 등 품질이 빼어나기 때문이라는 게 롯데제과의 분석이다.

월드콘은 1986년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 당시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확연히 차이 날 정도로 크기를 키웠다. 또 맛과 향, 감촉도 경쟁 제품에 비해 더 고소하고 감칠맛 나도록 했다.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해 모방할 수 없는 구조를 연출해냈다.

또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눅눅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했다. 월드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도 월드콘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요소다.

월드콘의 디자인은 적색과 청색이 대비를 이루며 독창적인 컬러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별 문양, 강렬한 로고체 등을 통해 월드콘 고유의 이미지를 견지해 왔다. 월드콘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매 시즌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맛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가장 대중성이 높고 친숙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초코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쿠키앤크림, 까마로사딸기 등 4종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월드콘 광고모델로 국민 배구여제 김연경을 발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월드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월드콘 광고모델로 여자 스포츠 스타가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참신성과 함께 기대를 더욱 높여준다.

한편 월드콘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높은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 기간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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