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2022년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 돌파
[신년 특집]2022년 변화와 도전으로 위기 돌파
  • 박현군 기자 foodnews·강수원 기자
  • 승인 2022.0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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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주목할 식품·급식기업… 뜨거워진 HMR·밀키트 시장 현황

 

서울우유, 냉동피자 시장에 도전… 사조대림, 신사업으로 수산 HMR 제품 출시

HMR 시장 성장 중 밀키트가 대세… 연평균 31%↑, 시장 규모 2025년 7253억 원 전망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식품·외식 시장의 변화로 식품·외식·급식 기업들은 생존과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구성하고 있다. 면사랑, 사조대림, 서울우유 등 각자의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해 왔던 중견기업들이 수십여 년 간 쌓아온 노하우와 독보적인 제품력을 앞세워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면사랑, 사조대림, 서울우유 등 강소 식품기업들과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오모가리컴퍼니 등 급식·외식기업들이 간편식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HMR·밀키트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간편식 시장을 제외한 식품·외식 소비가 줄어들고 유일하게 간편식 시장만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사랑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호텔식 레스토랑, 대형 외식업체 등에 30여 년 간 고급 면제품을 납품하면서 독보적인 면류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면사랑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기면 등을 자체 브래드로 출시하고 있다.

국내 참치 및 수산식품 시장을 사실상 양분해 온 사조대림도 수산 HMR·밀키트를 잇따라 출시하며 간편식 전쟁에 뛰어들었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밀키트 4종을 통해 간편식 분야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엿봤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HMR 냉동파자 제품을 출시했다. 한국 사회가 고령사회로 전환되고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우유 소비가 정체·감소 돼왔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급식에서의 유제품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유업계는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10개 업소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간편식·밀키트가 연화식·비건식·다이어트식 등 기능식으로 세분화되면서 간편식 문화의 변화도 만들고 있다.

이처럼 식품·급식기업들의 신사업이 HMR로 집중되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밀키트다. 최근 밀키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밥 문화 확산,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밀키트 전문기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 중견 식품기업들이 유명 맛집, 인기 셰프,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선보인 밀키트를 살펴보고 그 시장 현황을 자세히 다뤄봤다.


2022년 HMR·RMR·밀키트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2년 간 CJ제일제당·대상·오뚜기 등 주요 식품 대기업들이 주도한 HMR·RMR·밀키트 시장에 중견 전문식품기업과 단체급식업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내고 있는 것. 이들은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제품으로 가정식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업체 제공, 이경섭 실장

 

사조대림은 풍부한 수산제품 제조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산 HMR 제품을 출시하며 간편식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조대림은 풍부한 수산제품 제조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산 HMR 제품을 출시하며 간편식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조대림, 풍부한 수산제품 제조 경험… 수산 HMR로 가정식 공략

사조대림은 2022년 수산 HMR을 앞세워 가정식 공략에 적극 나선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사조의 풍부한 수산제품 제조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문점 수준의 해산물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혼밥족·맞벌이 부부·고령 부부의 가정식탁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조대림은 지난해 10월 해산물 요리 밀키트 4종 출시를 시작으로 수산 HMR의 제품군과 생산라인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해산물 요리 밀키트 4종은 대림선 24/7 ‘고소한 곤이알탕’, ‘푸짐한 모듬해물탕’, ‘얼큰우거지 코다리찜’, ‘간장우거지 코다리찜’으로 손질돼 있는 재료를 요리 순서에 따라 넣고 조리하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 형태로 돼 있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해산물 요리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다.

사조대림의 해산물 요리 밀키트 제품은 ‘24시간 7일 내내 언제나 맛있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조대림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24/7(이사칠)을 통해 선보였다. 각 제품별로 고유의 맛과 개성을 갖고 있어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또한 참치액 시장점유율 1위 ‘사조 참치액’을 베이스로 하는 육수로 감칠맛을 더했으며 각 제품별 특제 소스와 각종 야채,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담아 해산물 고유의 풍미를 살렸다.

더불어 냉동상태로 해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해 안심하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사조대림이 지난해 선보인 밀키트를 통해 사조의 수산HMR 제품력을 시장에 알렸다”며 “앞으로도 찌개, 조림, 안주, 밀키트, 냉동밥, 떡볶이, 즉석국, 베이커리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 브랜드 24/7의 라인업을 점차 다양한 요리 전반으로 확대해 간편식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간편식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우유를 기반으로 국산유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서울피자관’ 3종과‘서울브리또관’ 2종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서울우유는 우유를 기반으로 국산유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서울피자관’ 3종과‘서울브리또관’ 2종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서울우유, 냉동피자 시장 출사표… 유제품 기반 HMR 제품 확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이하 서울우유)은 2022년 유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가정간편식(HMR)을 앞세워 홈밥족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커피·빵·버터 등 우유를 기반으로 하는 식품군의 스팩트럼을 확대해 하락하는 우유 소비 시장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우유 시장의 성장이 정체기에 들어선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급식우유 시장과 카페 경기가 저조화되면서 우유 소비시장이 줄어들었다”며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은 침체된 우유소비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커피·아이스크림·빵 등 기존 유제품은 주로 대면 모임에서 함께 먹는 간식류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감소 현상을 겪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우유의 HMR 사업 진출은 이같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소비시장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서울피자관’ 3종과 ‘서울브리또관’ 2종을 완제품 형태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유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HMR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울피자관은 온 가족 모두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토마토치즈’, ‘차돌불고기’, ‘매콤닭갈비’ 총 3가지 맛으로 정통 이태리식 피자와 한국적인 토핑을 가미한 프리미엄 냉동피자다.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피자와 달리 400℃ 이상 고온에서 구운 쫄깃한 화덕 도우를 베이스로 엣지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서울브리또관은 기존 멕시코 전통음식을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한류풍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1인 가구 및 MZ세대를 겨냥해 ‘치폴레치킨’과 ‘치즈불고기’ 총 2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면사랑이 냉동팩면 제품 9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면사랑이 냉동팩면 제품 9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면사랑, B2C 시장 공략 HMR냉동용기면 제품 출시

㈜면사랑은 지난 30년 간 유명 외식프랜차이즈와 레스토랑에 면류 제품을 공급하며 쌓아온 제품력을 바탕으로 2022년 면류 B2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특히 HMR 냉동용기면 제품의 맛·편의성 등 품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면사랑’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면사랑은 기존 용기면류 제품인 까르보나라 크림우동, 청양 콘크림우동, 직화 유니짜장, 매운 볶음짬뽕면, 미트 볼로냐 스파게티, 베이컨크림 스파게티, 나폴리탄 스파게티, 떡볶이 범벅 제품의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면사랑은 지난해 12월 20일 까르보나라 크림우동과 볶음짬뽕면을 첫 번째로 리뉴얼해 시장에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면·소스·고명을 조리 직후 -40°C에서 급속 냉동하는 방식으로 요리의 맛, 식감, 신선함을 그대로 보존했을 뿐 아니라 5분 내외의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셰프 수준의 세계 면 요리를 한층 더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냄비가 필요 없어 집은 물론이고 캠핑 등 야외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취식이 가능하며 면과 소스, 고명을 개별 포장하지 않아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한 번에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한 제품 중 ‘까르보나라 크림우동’은 깊고 진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사용한 크림소스와 연타면발의 쫄깃한 우동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PX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여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또한 ‘볶음짬뽕면’은 직화식으로 볶아 불맛을 입힌 오징어와 새우, 신선한 채소들로 이루어진 정통 중화 볶음짬뽕면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면사랑은 셰프 수준의 면요리를 초간편 조리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다채롭게 펼쳐나갈 것”이라며 “냉동팩면·냉동용기면을 중심으로 면류 전문점 수준의 면 요리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HMR) 상품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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