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ESG 위원회’ 설립… 윤리경영 체제 심화
오리온그룹, ‘ESG 위원회’ 설립… 윤리경영 체제 심화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2.03.30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 사업회사 오리온에 각각 설립
오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와 사업회사 오리온의 이사회 산하에 각각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윤리경영을 한층 강화했다. 사진은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그룹 제공
오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와 사업회사 오리온의 이사회 산하에 각각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윤리경영을 한층 강화했다. 사진은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그룹 제공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이 지주회사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며 윤리경영 수준이 한층 끌어 올린다.

오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와 사업회사 오리온의 이사회 산하에 각각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오리온그룹 윤리경영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반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에 대한 주요 실적 및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함으로써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실무 지원을 위한 ESG 전담 조직도 운영한다.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활동을 전문적으로 심의하는 의사결정기구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그룹은 올해 ESG경영의 주요 활동으로 ‘정보공개 강화’ 및 ‘친환경 경영 고도화’를 선정했다. 외부투자자 및 평가기관으로부터의 ESG 정보공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홈페이지, 회사소개서 등을 통해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리온그룹은 2015년부터 윤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친환경 경영, 협력회사 동반성장 활동, 지배구조 개선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해 그린 TFT(Green Task Force Team)를 신설하고,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며 국내외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외 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 3자 검증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완료한 바 있다. 또한 매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공개 입찰 시스템인 ‘오리온 상생협력 포털’을 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통한 책임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갖춰 나가고 있다. 특히 이사회의 경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여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이사회와 경영진 간 상호견제 및 균형을 갖추기 위해 사외이사 비율을 60%로 구성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인 감사위원회도 의무비율을 상회한 3명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ESG 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 법인의 윤리경영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리적인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