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의 날' 맞아 식품 위생·품질관리에 집중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앱도 협력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앱도 협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늘고 대형 음식점·카페의 이용증가가 예상되면서 식품외식업계가 품질관리에 나섰다.
특히 이달 14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식품안전의 날'로, 이를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먹거리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맥도날드는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개최해 식품안전과 위생 준수 강화에 나섰다. 전국 매장의 매니저 및 점장, 가맹점주, 본사 임직원 등 2100여 명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석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식품안전을 주제로 다룬 교육 콘텐츠를 시청했다. 이 외에도 우수 관리 매장 팀 인터뷰 등을 통해 직원들의 식품안전 의식을 높이고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2018년부터 식약처로부터 흑미 도우의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매장 위생 역시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식품안전 전문 컨설팅 서비스 '화이트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재료 관리와 보관, 조리과정 등 정기 위생진단 식품안전 솔루션을 제공 받아 위생에 힘쓴다. 피자알볼로는 앞으로도 확대되는 가맹점에 식품안전 관련 서비스를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배달앱도 식품위생과 안전을 위해 움직임을 더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식약처와 함께 배달음식 위생안전 수준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했다. 협약을 통해 기존 ‘식품안전정보 공유’에서 더 나아가 ‘배달전문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적용 활성화’와 ‘배달앱 입점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관리방법 안내 강화’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위생등급 지정업체 현황과 행정처분 이력 등 배달음식점에 대한 안내 정보를 공공데이터로 제공한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식품외식업계 위생·안전성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위생 관련 사건사고는 한번 생기면 소비자 불신을 야기해 관련 업종 제품에 대한 기피 현상을 보일 수 있어 외식업체들이 각별히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다”면서 “먹거리 위생이 브랜드와 매장 선택에도 중요한 요소가 돼 위생안전 강화에 더욱 열중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