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무인 간편식 테이크아웃 서비스 ‘스낵픽(SNACKPICK)’의 운영을 본격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급식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식사 패턴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바쁜 일과로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기를 원하거나 점심시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스낵픽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내식당 내에 설치되는 무인 간편식 테이크아웃 서비스 스낵픽은 가벼운 간식부터 든든한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데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부터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 밀키트와 HMR 등 집에서 먹을 수 있는 품목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급식 서비스와 무인 간편식 서비스를 병행해 구내식당 이용객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말 처음 선보였는데 서비스를 시작한 사업장 수와 월평균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이달 중순 오픈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총 11개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며 내달 중 2개 업장에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스낵픽은 병원, 산업체 등에서 특히 높은 이용률을 보인다. 해당 유형의 사업장은 순환 교대 근무 등 특정한 업무 시스템에 따라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스낵픽은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각 사업장이 업종이나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른 식사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서 착안해 사업장의 취향과 구매 기록을 분석하고 정기적으로 상품을 교체한다.
간편하면서도 독특한 구매 시스템도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상품의 가격은 각각 개별 책정하는 대신 통합 포인트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결제는 사원증 등 기존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수단을 동일하게 쓰면 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스낵픽은 팬데믹을 경험하며 혼밥 문화와 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과 같이 전보다 사람들의 식사 패턴이 다양해진 점에 주목해 기획한 서비스”라며 “식문화는 앞으로 더욱 세분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개별 고객의 수요를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