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외식업중앙회 지방의원·지자체장 118명 배출
[종합] 외식업중앙회 지방의원·지자체장 118명 배출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2.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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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식 회장, “외식인 권익 위해 당선된 분들과 함께 노력”
전강식 중앙회 회장이 지난 2일 중앙회 선거상황실에서 6.1 지방선거 당선 회원에게 축하꽃을 달아 주고 있다. 사진=한국외식업중앙회 제공
전강식 중앙회 회장이 지난 2일 중앙회 선거상황실에서 6.1 지방선거 당선 회원에게 축하꽃을 달아 주고 있다. 사진=한국외식업중앙회 제공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전강식, 이하 중앙회)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역의회 의원 19명, 기초의회 의원 71명, 단체장 4명 등 총 118명의 지방의원과 기초지자체장을 배출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에는 주석수 부산광역시 연제구청장(국민의힘), 신영재 강원도 홍천군수(국민의힘), 정영철 충청북도 영동군수(국민의힘), 김순호 전라남도 구례군수(더불어민주당), 김기웅 충청남도 서천군수(국민의힘) 등 5명이 선출됐다.

광역의원(시의원, 도의원)에는 서울특별시 2명, 부산광역시 1명, 경기도 1명, 경상북도 2명, 경상남도 3명, 충청북도 2명, 충청남도 1명, 전라북도 2명, 전라남도 5명, 제주도 4명 등 총 23명이 당선됐다.

기초의회(시·군·구의회)에는 서울특별시 9명, 인천광역시 2명, 부산광역시 6명, 대구광역시 5명, 대전광역시 1명, 울산광역시 1명, 경기도 8명, 강원도 7명, 경상북도 14명, 경상남도 6명, 충청북도 10명, 충청남도 10명, 전라북도 2명, 전라남도 9명이 입성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소남영 평택시의원은 “평택시 내 외식·소상공인들을 위한 시정·예산이 수립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강식 외식업중앙회장은 “이제 외식인들도 우리의 정당한 의견과 권익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낼 때이며 이를 위해 지자체 등에 우리의 입장과 의견을 대변할 사람들을 파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외식인들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당선된 분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는 19명의 광역의원 중 외식업중앙회의 추천을 받은 6명에 대해 당선소감, 의정활동 계획, 포부 등을 들어봤다


 

외식·자영업자 위한 상권 부흥에 노력할 것
이종환 서울시의회 의원(강북구, 국민의힘)

이종환 서울시의회 의원
이종환 서울시의회 의원.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정환 의원은 “당선됐다는 기쁨 보다는 저를 다시한번 믿고 기회를 주신 강북구민과 서울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정환 의원은 “서울시의 모든 도시개발, 복지운용,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등은 각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을 보호에 중심을 둬야 한다”며 자영업자들이 손님을 잘 유치할 수 있는 개발, 주변 상권을 살리는 방향의 환경개선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정환 의원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대변자로써 활동할 것이다. 특히 외식업계를 대변하는 일에는 여야가 없다”며 “외식업중앙회와 함께 당선된 외식업계 출신의 전국 지방 정치인들과 함께 외식업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발전과 권익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외식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할 것
소영철 서울시의회 의원(마포구, 국민의힘)

소영철 서울시의원
소영철 서울시의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소영철 의원은 서울 외식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서울시 공무원과 의원들을 대상으로 외식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외식업중앙회는 전국적으로 소속 자영업자·종업원·가족 등을 합하면 700만 여 명이 함께하는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법령·예산 등을 세울 때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았던 것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지방선거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정부·정치권의 외식업 패싱 관행이 지난 코로나19 사태 때 극명하게 드러났다면서 “의정 활동을 통해 서울지역 외식인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임기 중 중점 활동사항으로 ‘위생단체 종합교육관’ 건립 추진을 꼽았다. 외식업소를 비롯한 유흥업소, 식품제조업체 등의 신규 영업자에 대한 위생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실시해야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법률에 따라 산하 단체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는 법정 의무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소 의원의 지적이다. 

 

 

폐업 외식인 지원사업에 관심 가질 것
임영은  충북도의회 의원(진천군, 더불어민주당)

임영은  충북도의회 의원.
임영은  충북도의회 의원.

임영은 충북도의원은 “폐업 외식인 지원, 외식인들 간 교육지원 등에 나서겠다. 특히 식품진흥기금이 식품·외식인들을 위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이란 도 내 식품기업과 외식업체들로부터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거둬들인 과태료·범칙금 등으로 모아진 기금으로 현재 규모는 100억 원 수준에 달한다.

임 의원은 “식품·외식업계에서 거둬들인 식품진흥기금은 그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외식업자들의 식재료 창고나 사무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정책에 이 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현재 외식인들에게 보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폐업한 음식점들의 피해도 돌아봐야 한다”며 “폐업한 외식·자영업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정책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회관 건립 등 외식인 응집 위해 힘쓸 것
황두영 경북도의회 의원(구미시, 국민의 힘)

황두영 경북도의회 의원.
황두영 경북도의회 의원.

“이제 외식인들과 자영업자들은 같은 업종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경상북도 외식인과 자영업자들의 상호 교류와 응집을 지원하는 일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황두영 경북도의회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외식업계와 자영업계의 희생과 피해가 가중된 것도 그동안 교류·협력의 문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황 의원은 외식업 중 한식·중식·서양식 등 세부 업태별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외식인들의 교류를 돕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식업중앙회가 외식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견제할 수 있도록 정치·정책적 역량을 길러야 한다”며 외식업중앙회의 향후 역할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외식 자영업자들의 치유 위해 노력하겠다
박동철 경남도의회 의원(창원시, 국민의힘)

박동철 경남도의회 의원
박동철 경남도의회 의원.

“창원시와 경남 그리고 대한민국에 있는 외식인 여러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팬데믹 극복을 위해 희생하고 손해본 외식인들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그 과정에서 입은 상처을 치유·회복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박동철 경남도의회 의원의 일성이다. 그는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 코로나19 사태 대비 맞춤형 손실보상금을 지급했지만 그 것이 전체 손실을 반영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추가적인 손실보상방안과 지원정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지금은 음식점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음식솜씨 뿐만 아니라 노무·회계·재무 등에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한 교육과 지원 방안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함께 당선된 강성중 도의원(국민의 힘)과 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회원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외식인과의 적극적 정책소통 기대
이승아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제주도의회 의원.
이승아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의 외식업계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외식업계도 적극적인 제안·의견개진·지지 등 소통 부탁드린다” 이승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의 말이다.

이승아 의원은 “외식인들의 적극적인 정책활동 노력을 매우 환영한다”며 “제주도 외식인들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지난 의정활동을 반추해 보면 도민과 외식·자영업자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지만 정책과 현실 간 괴리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낀다”며 “외식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개발 과정에서 외식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이뤄진다면 괴리감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도 내 외식업계를 향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음식점을 편하게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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