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본사에서 보낸 메시지가 아니다?
[오피니언]본사에서 보낸 메시지가 아니다?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2.10.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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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두한 BHC 회장에게 또다시 날아온 가맹점 갑질 의혹 질문 공세. 국회의원의 ‘가맹점들에게 12시 오픈을 메시지로 강요했느냐?’는 물음에 ‘질병 등의 사유로 영업시간 변경을 요구하면 당연히 예외로 적용하고 있다’고 답변. 아울러 ‘공개된 메시지는 본사의 방침이 아닌 직원이 임의로 보낸 것’이라는 부언까지. 하지만 공개된 메시지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심각. 문제의 메시지 발신자는 BHC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운영과장으로 드러나. 메시지에는 낮 12시 오픈 위반시 해당하는 페널티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앞으로 1회만 늦어도 즉시 교육 입소. 2회차 땐 물류 중단, 3회차에는 계약갱신관련 평가 등 강하게 조치될 예정이니 꼭 지켜주세요!’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픈을 못하면 그 다음 날아오는 메시지는 ‘경고장.’ 섬짓한 내용증명의 발신자는 놀랍게도 BHC의 회장님! 알고보니 가맹점의 낮 12시 오픈은 가맹계약서에 명시된 사항. 권고 수준을 넘어 강제하는 수준인데 직원이 임의로 보낸 메시지라니…?.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프랜차이즈총회

○…지난 12일 열린 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 기자 간담회. 무려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프랜차이즈총회를 앞두고 가진 시간이라 관심 뜨거워. 기자들과 협회와의 공식적인 만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 한국프랜차이즈의 강점과 위상, 해외진출에 대한 협회의 포부를 자세히 설명. 아울러 어렵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는 가맹점 사장님들께 희망을 주는 협회가 되고 싶다고 강조. 정현식 회장과의 긴 질의 응답을 끝으로 모든 순서가 종료되는 듯. 그러나 본격적인 간담회는 그때부터 시작. 명함 들고 행사장에 길게 늘어선 기자들. 회장님과 인사, 명함 나누고 담소까지. 대부분 첫 만남인데 어찌 그리 나눌 이야기가 많을까. 정 회장은 앞으로 기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꾀하겠다고 선언. “자주 만나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그의 말대로 K-프랜차이즈의 시대가 왔으니 언론의 역할이 중차대할 수밖에. 그나저나 이날 정현식 회장이 즉석 제안한 프랜차이즈 출입 기자들의 모임은 언제 발족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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