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집]서빙로봇의 성장… 퇴식·호출·홍보·마케팅까지 담당
[신년 특집]서빙로봇의 성장… 퇴식·호출·홍보·마케팅까지 담당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3.01.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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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노동력 절감 효과 ‘서빙로봇’
올해 국내 서빙 로봇 시장은 로봇 보급 대수 1만 대를 넘어서고 시장 규모는 25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브이디컴퍼니 제공
올해 국내 서빙 로봇 시장은 로봇 보급 대수 1만 대를 넘어서고 시장 규모는 25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브이디컴퍼니 제공

외식업계에 가장 먼저 도입된 로봇이자 가장 많이 상용화된 로봇은 단연 서빙로봇이다. 이제 외식업소에서 로봇이 음식을 테이블에 서빙하는 모습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서빙 로봇 보급 대수는 1만 대를 넘어서고 시장 규모는 25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서빙로봇의 현재 대여비는 평균 월 50만 원~100만 원 수준으로 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 가격도 점차 내려가는 추세다. 서빙로봇은 식당 종업원이 로봇에 달린 태블릿PC에 테이블 번호만 입력하면 자율주행 기술과 충돌 방지 기능 등을 바탕으로 사람과 물체를 피해 목적 테이블에 음식을 전달하고 복귀한다. 그동안에는 서빙로봇의 역할이 음식 전달로 제한적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단순 서빙을 넘어 퇴식, 호출, 홍보·마케팅까지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스포크형 ‘서빙로봇 2.0’ 출시... 스마트디바이스 결합 브이디컴퍼니 

국내 서빙로봇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3월 AI 레스토랑 솔루션 ‘서빙로봇 2.0’을 선보였다. 서빙로봇 2.0은 그동안 단순히 서빙만 하던 로봇에 스마트워치, 태블릿, 호출벨, AI스피커, 키오스크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결합시킨 ‘비스포크(Bespoke, 말하는대로)형’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이다.

태블릿 오더를 사용하는 외식업소가 서빙로봇을 도입할 경우 서빙로봇으로 태블릿을 보내 비대면으로 주문과 결제를 받아오거나 테이블형 태블릿으로 고객이 직접 서빙로봇을 호출 또는 퇴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복잡한 오더도 서빙로봇이 직접 받을 수 있어 홀 직원들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서빙로봇 2.0은 로봇에 스마트워치, 태블릿, 호출벨, AI스피커, 키오스크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결합시킨 ‘비스포크(Bespoke, 말하는대로)형’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이다.사진=베어로보틱스 제공
서빙로봇 2.0은 로봇에 스마트워치, 태블릿, 호출벨, AI스피커, 키오스크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결합시킨 ‘비스포크(Bespoke, 말하는대로)형’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이다.사진=브이디컴퍼니 제공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에서는 서빙로봇 2.0을 도입한 이후 서빙로봇과 호출벨을 연동해 언택트 리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빈 그릇이 나오면 테이블에 있는 호출벨을 눌러 로봇을 호출하고 도착한 로봇에게 빈 그릇을 올려주면 로봇은 퇴식구로 돌아간다.

퇴식 전담 직원이 필요 없어 직원들은 샐러드 바의 음식 상태와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키오스크나 별도의 오더앱 없이도 NFC진동벨이나 테이블 QP오더를 활용하면 서빙로봇이 고객 테이블 정보를 파악해 찾아가는 로봇 서빙도 가능하다. 서빙로봇 2.0으로 인해 대형 브런치카페, 쇼핑센터 푸드코트,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가맹점 등에서 공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로봇 서빙이 가능해졌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이사는 “서빙로봇 2.0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외식업소 점주들과 직원들의 업무강도를 낮추고 대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매장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단순한 로봇 공급기업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단순한 로봇 공급기업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가 선보인 100%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 사진=베어로보틱스 제공

made in KOREA 서빙로봇, 세계시장까지 진출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

업계 선두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서빙로봇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100%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를 선보인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는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단순한 로봇 공급기업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외식업계 종사자들이 ‘외식업의 본질인 맛과 좋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 반복되는 힘든 일을 대신해 주는 서빙로봇 ‘페니(Penny)’를 개발·출시하며 외식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식당에서 직원이 테이블 번호만 입력하면 로봇 서비는 최적의 경로를 통해 주문한 요리를 배달한다. 맵핑(Mapping)을 통해 입력된 식당 구조와 라이다(LiDAR) 센서 및 3D 카메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한다. 음식을 서빙한 이후에는 서비가 음식이 내려진 것을 감지하고 스스로 복귀한다. 사진=베어로보틱스 제공
식당에서 직원이 테이블 번호만 입력하면 로봇 서비는 최적의 경로를 통해 주문한 요리를 배달한다. 맵핑(Mapping)을 통해 입력된 식당 구조와 라이다(LiDAR) 센서 및 3D 카메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한다. 음식을 서빙한 이후에는 서비가 음식이 내려진 것을 감지하고 스스로 복귀한다. 사진=베어로보틱스 제공

서비의 가장 차별화된 강점은 100% 자율주행이라는 점과 안전성이다. 식당에서 직원이 테이블 번호만 입력하면 로봇이 최적의 경로를 통해 주문한 요리를 배달한다. 맵핑(Mapping)을 통해 입력된 식당 구조와 라이다(LiDAR) 센서 및 3D 카메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한다. 음식을 서빙한 이후에는 서비가 음식이 내려진 것을 감지하고 스스로 복귀한다. 

현재 한국의 T.G.I 프라이데이스, 빕스(VIPS), 온더보더, 파리크라상, 서리재를 비롯해 일본의 야키니쿠킹, 미국의 데니스 등 국내외 업계 선두 외식 브랜드에서 베어로보틱스의 서비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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