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 조리로봇에 이어 배달로봇도 어느새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실내 배달로봇은 이미 상용화를 마친 상태며 자율주행 기술로 도로를 오가는 실외 배달로봇도 일부 지역에서 고객과 만나고 있다. 현장 곳곳을 누비는 실내로봇과 실외로봇을 만났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빌딩을 오르며 차가 오면 멈춰 서고 기다릴 줄 아는 로봇들. 거리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며 호의적이었다.
실내 배달로봇 '딜리'
서울 삼성역 무역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딜리'.
딜리는 무역센터 입주 기업 직원들이 COEX 입점 매장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이를 사무실까지 배달한다.
엘리베이터 승객과 배송 노동자들 모두 업무 중인 배달로봇 딜리를 배려했다.
실외 배달로봇, '뉴비'
(주)뉴빌리티(대표 이상민)는 도심형 배달서비스를 개발한 업체로 자율주행 로봇(뉴비)에 집중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연말부터 작년 말까지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방배점에서 배달로봇 뉴비가 배달 준비를 하고 있다. 뉴비는 하루평균 10건의 배달업무를 무난하게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