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의 대표 청주 브랜드 청하가 ‘별빛청하’ 인기에 힘입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2년 5월에 선보인 ‘별빛청하 스파클링’은 지난해 약 2100만 병이 판매됐으며 출시 이후 올해 2월말까지 1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300만 병을 기록했다. 이는 매월 약 150만 병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소주, 맥주 등 대중적인 주류 카테고리 외에서 거둔 성과다.
별빛청하는 기존 청주 청하를 재해석해 화이트와인과 탄산을 더한 제품이다. 20~30대 여성 소비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고 조정햇다. 또한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3도에서 7도로 낮췄다. 더불어 패키지 디자인도 세련미를 강조해 주목받았다. 출시 초기부터 트렌디하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며 일부 마트와 주점에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대응해 지난해 상반기 생산설비를 확대했고 탄산을 더한 청하 브랜드의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신제품 ‘로제청하 스파클링’도 선보였다. 로제청하 스파클링은 천연 적사과향과 엘더베리 농축액으로 차별화된 제품으로 핑크빛 컬러가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으며 출시 100일 만에 230만 병이 판매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별빛청하와 로제청하의 쌍끌이 인기에 힘입어 청하 브랜드가 올해 700억 원 중반대의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청하는 중장년층부터 20대 젊은층에도 친숙하면서도 트렌디한 주류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1000억 원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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