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모인 2000여 명 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구분적용 시행하라”
여의도 모인 2000여 명 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구분적용 시행하라”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4.06.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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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 개최
소상공인연합회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 다죽는다, 최저임금 동결하라! 업종별 구분적용 지금 당장 시행하라! 고용주체 소상공인 지불능력 고려하라! 감당힘든 주휴수당 하루빨리 폐지하라! 최저임금 동결하라! 구분적용 시행하라!”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의 외침이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유기준, 이하 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소상공인들은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하락과 고금리와 고물가로 수익성 악화에 빠져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2025년도 최저임금 1만 원대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연합회 전국 17개광역지회 회원과 업종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업종을 대표해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 김기홍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이사장, 노원기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공동대표 등의 업종 단체 대표들과 황규훈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장, 조세제 충남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결의대회장 단상에 올라 소상공인이 직면한 현실을 토로하고 정부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이라는 중대사안에 대한 간절하고 절실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생존권 사수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2025년도 최저임금은 반드시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이라는 중대사안에 대한 간절하고 절실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생존권 사수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2025년도 최저임금은 반드시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매출은 줄어든 반면, 전기료·가스비 등 공공요금과 재료비 등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손에 쥐는 금액이 턱없이 줄었다”며 “팬데믹을 버티는 동안 50% 이상 늘어난 대출원금과 이자비용이 소상공인의 숨을 죄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부담까지 가중되면 소상공인은 버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750만 소상공인은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며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종사자는 생계 기반을 잃게 된다. 이들 1000만 명은 누가 책임지겠는가”라고 절규했다.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은 음식·숙박업의 경우, 연합회 실태조사 결과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까지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는 한계 업종에 구분적용에 필요한 과학적인 통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연구 용역을 시행하고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소상공인의 염원을 담은 ‘시행 망치’로 ‘구분적용’을 가두고 있는 얼음벽을 깨며 업종별 구분적용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결의대회에서는 소상공인의 염원을 담은 ‘시행 망치’로 ‘구분적용’을 가두고 있는 얼음벽을 깨며 업종별 구분적용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이어진 결의문 낭독에서는 참석자들이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저임금 수준을 규탄하며 최저임금 구분적용이 시행될 때까지 흔들림 없는 투쟁을 이어갈 것을 결의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소상공인의 염원을 담은 ‘시행 망치’로 ‘구분적용’을 가두고 있는 얼음벽을 깨부수고 업종별 구분적용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국 17개광역지회 회원과 업종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은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을 강력히 요구했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국 17개광역지회 회원과 업종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은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을 강력히 요구했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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