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명 선발해 3주간 국내외 어학연수 기회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2024년 한-뉴 FTA 농업협력사업 청소년 어학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뉴 FTA 농업협력사업 청소년 어학연수는 한-뉴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한국과 뉴질랜드가 협약을 통해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현지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코로나19 사태로 뉴질랜드 현지 연수를 국내 연수로 대체 운영했으나 올해는 현지 연수 과정을 재개했다.
이번 어학연수는 농업인의 자녀 가운데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국내 연수를 시작으로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뉴질랜드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
약 1주일의 현지 연수는 뉴질랜드 지역 및 문화 체험을 포함해 현지 중학교 생활과 원주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등 개인 어학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문화와 생활을 다방면으로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과정을 모두 마무리하는 현지 수료식에는 모든 교육과정에 협력하고 있는 뉴질랜드교육진흥청의 학생경험관리자가 참석해 기념핀을 수여했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이번 어학연수가 우리 학생들이 어학과 더불어 글로벌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농정원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