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자재유통협회(회장 양송화, 이하 식자재유통협회)는 이달 국내 최초 식자재유통 식품안전 인증GLC(Global Logistics Certification)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론칭한다.
GLC 프로그램은 식자재유통 사업의 핵심 프로세스인 창고 관리와 수배송 관리를주요 대상 범위로 하며 6개의 주요 평가 기준·관점에 총 176개 항목으로 창고별로 평가가 이뤄진다.
인증 대상 기업의 안전관리 목표 및 수준을 고려해 Level 1(Fundamental, 기본), Level2(Intermediate, 중급), level 3(Advanced, 고급) 등의 3가지 level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해외 선진 식자재유통 산업의 경우 식자재유통 식품안전인증은 필수 영역으로 대부분의 유통기업은 인증을 얻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산지에서 식탁까지의 안전한 식자재의 유통 및 관리를 위해서는 산지, 제조, 유통, 식당에 이르는 종합적인 안전관리의 수행, 각 단계별 안전관리 적용 및 인증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식자재유통 식품안전인증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외식업장 및 실제 소비자들의안전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관련한 내용을 유통업체에게 요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외식을 포함한 집단급식업장 등에 공급되는 식자재유통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궁극적으로 식중독 사고를줄이고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식자재유통협회는 GLC 인증 개발을 위해 2020년 인증개발 TF팀을 구축해 다년간 선진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와 함께 협회 내부식품안전분과위원회, 북미식자재유통협회 식품안전분과위원회(FoodSafety Leadership Committee)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GLC 인증기준을 개발했다.
GLC 인증기준은 우선적으로 기업형 식자재유통기업과 이에 공급하는 협력사 등을 주요 대상으로 고려하며 단계적으로중소 유통 및 제조기업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 유통기업의 경우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 및 투자를 위해 정부의지원 및 투자가 중요할 수 있다.
장웅준 식자재유통협회의 전무는 “제조과정 상의 식품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 상의 식품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통과정에 대한 식품안전 인증 프로그램을 국내 처음 개발한데 그 의미가 크다" 며 "GLC인증기준의 소개 및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수요자이자 고객인 외식업체와 이용고객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및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국가적인 관심 및 지원 역시 중요하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