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 ‘신메뉴로 하반기 매출 잡자’
피자업계, ‘신메뉴로 하반기 매출 잡자’
  • 관리자
  • 승인 2005.11.1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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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헛이 신제품 ‘밤 리치골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13일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졌다.
피자업계에서 신메뉴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피자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 방학을 앞두고 피자헛, 파파존스가 이미 신메뉴를 출시했으며 미스터피자와 도미노피자도 내달 초 새로운 메뉴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주로 ‘웰빙’을 테마로 한 독특한 식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

피자헛은 지난 14일 큼직한 밤을 토핑한 신제품 ‘밤 리치골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진 리치골드 제품에 달콤한 알밤을 통째로 얹고 여기에 고소한 맛을 내는 두툼한 베이컨을 조화시켜 전체적으로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 특히 알밤이 입안 가득 씹힐 때의 식감도 먹는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피자헛 마케팅 담당자는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군밤을 찾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알맹이가 크고 꽉 찬 알밤을 통째로 사용해 씹히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밤 리치골드의 가격은 4~5인용 라지 사이즈가 2만3900원, 5~6인용 패밀리 사이즈가 2만9900원.

피자헛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정식 출시일 하루 전날인 13일 명동 거리에서 군밤장수로 분장한 도우미들이 행인들에게 신제품을 나눠주는 시식 행사를 가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피자헛은 지난 6월 출시한 ‘빅4 피자’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인데, 이는 일반 제품과는 다르게 네모 모양의 도우를 만들어야 하고 타 제품에 비해 더욱 다양한 토핑을 사용해야 하는 등 주방에서 소화해내는 시간에 대한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파존스는 2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했다. ‘스피니치 알프레도 딜라이트(2만4900원)’와 ‘스피니치 알프레도(2만1900원)’가 그것.
이 제품은 신선한 시금치를 사용한 웰빙형 피자로, 전체적으로 파마산 치즈와 갈릭 맛이 조화를 이룬 화이트소스를 사용했으며 크러스트 도우를 사용해 바삭바삭함을 더했다.
스피니치 알프레도 딜라이트는 시금치와 함께 스피니치 알프레도 소스, 햄, 베이컨, 토마토, 버섯, 치즈 등 토핑이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더하며, 스피니치 알프레도는 같은 종류의 소스에 치즈, 시금치로 구성되어 담백하며 깔끔하다.
파파존스 피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신제품 구매 고객 모두에게 4천원 할인혜택을 주며, 오는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한해 5천원을 할인해 준다.

미스터피자는 기존 골드쉬림프 피자를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제품을 오는 12월 초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도미노피자 역시 내달 초 경 기존 포테이토 피자의 튀긴 감자 토핑 대신 허브갈릭 소스를 발라 구운 새로운 맛의 감자 토핑을 사용한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피자업계의 빅3 업체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TV광고를 진행할 예정이고 파파존스 역시 내년부터 TV광고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경쟁구도에 더욱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영미 기자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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