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아오라’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100% 국산 오미자를 사용해 외국의 수입와인처럼 마실 수 있는 오미자술 ‘아오라(Aora)’를 출시했다.‘아오라’는 ‘아름다운(雅) 다섯가지 오미자(五)의 맛이 비단처럼 펼쳐진다(羅)’는 뜻을 가진 500㎖ 용량의 약주로 알코올도수 12.5도, 출고가는 8888원이다.
국순당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점차 퓨전(Fusion)화 되고 서양식 식생활이 확산됨에 따라 이러한 음식문화에 어울릴 수 있는 우리 술을 보급하고자 오미자로 만든 ‘아오라’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내년 초 상시제품화를 앞두고 올 가을 수확한 생오미자와 새로운 발효기술을 사용해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과 향을 살려 신선함을 높인 것이 특징. 그래서 1년에 1번 한정 생산되는 제품이며, 술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기간도 4개월로 정했다.
특히 주원료인 오미자는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 등 5가지 맛을 지닌 약재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안토시아닌’ 물질이 많아 피부미용, 노화방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아오라’는 제품 출시 전에 와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결과 한식은 물론 서양식 퓨전요리와도 잘 어울리며, 색,맛,향 등 전체적인 품질이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순당 마케팅본부 유성덕 이사는 “오미자로 만든 ‘아오라’는 가족,친구들과의 파티나 품위 있는 술자리에서 와인 대신 마실 수 있는 우리 술”이라며 “전문가들도 품질을 인정한 만큼 시음회 등을 통해 제품인지도를 높이고 고급 업소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순당은 제품 출시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대형 할인점을 시작으로 소비자 대상의 시음회를 개최하고, 시음 참가자들에게 오미자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리플렛으로 제작해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고급 한정식, 일식집, 패밀리 레스토랑 등 와인 수요가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