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신개념 ‘천지인 홍삼’ 1호점 오픈
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가 기존의 홍삼전문점 프랜차이즈와 운영 방식 및 제품 컨셉을 획기적으로 차별화시킨 홍삼전문점을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F&B는 15일 대구 반월동에 홍삼 전문점 ‘천지인 홍삼’ 1호점을 개장했다.
동원F&B의 인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이 운영하는 ‘천지인 홍삼’은 기존 홍삼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 직영 제도를 갖고 있다.
기존 프랜차이즈들이 가맹점 사업자에게 가맹비를 받고 가맹점을 개설해 주는 방식이 아니고 사업자가 가맹비 없이 1년 동안 본사 직영점포를 위탁경영한 뒤 수익성과 사업성이 검증되면 해당 점포를 인수할 수 있는 우선 권리를 가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사업자는 위탁경영 기간 동안 기본급(120만원)과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는 최소 1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홍삼 전문점을 사업자가 위험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동원F&B는 사업자에게 점포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조기에 점포 수익모델을 완성시킬 수 있다.
제품 전략 역시 기존 홍삼 전문점과 다르다.
홍삼은 꾸준히 섭취해야 제대로 된 효능을 볼 수 있는 식품이다. 하지만 효능에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만 비싼 6년근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는 바람에 가격이 부담스러운 일반 소비자들은 꾸준히 복용하기가 힘들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천지인 홍삼’은 합리적인 가격의 4년근을 중심으로 홍삼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홍삼을 저렴한 가격에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김성수 동원F&B 인삼사업부장은 “올해 안에 100개점을 개설해 홍삼시장의 확고한 2위 업체로 자리 잡고 2012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원F&B는 현재 ‘천지인 홍삼’의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상담(02-589-3459)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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