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최근 자일리톨껌에 ‘충치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일리톨 함유’라는 문구를 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일례로 73g짜리 자일리톨 코팅껌에는 ‘충치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일리톨 52.9g(72%)함유’라는 표시가 있다.
이는 지난 1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일반식품의 유용성 표시ㆍ광고 인정범위’에 대한 지침이 발표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지침서에 따르면 “○○껌에는 충치예방(치아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일리톨’이 ○○㎎함유돼 있습니다”(충치예방 표현은 ‘자일리톨’이 함유된 껌류에 한함)이라는 항목이 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약 60여가지의 자일리톨껌 제품에 ‘충치예방’이라는 표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에 대해 ‘자기 전에 씹는 껌’, ‘양치 후에 씹는 껌’ 등의 홍보문구를 쓰며 치아건강에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광고 및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제품에 ‘충치예방’이라는 표시를 확실히 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막연하게만 생각해 오던 자일리톨의 효능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롯데 자일리톨껌은 ‘안심하고 믿고 먹어도 된다’라는 신뢰감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자일리톨껌의 구매가 현재는 충성고객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표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돼 새로운 소비자들을 창출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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