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아카페' 가공센터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제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카페는 포도, 참나무, 가시오가피를 주원료로 하는 포도주로 군(郡)은 올해 생산된 포도 12t으로 아카페를 만들어 내년 4월까지 숙성과정을 거친 뒤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카페는 급랭시킨 가시오가피 열매를 이용한 저온 발효로 향과 색이 우수하며 알코올 도수는 다른 포도주보다 다소 높은 15∼16도다.
또 기존 포도주에 가시오가피의 강장 성분이 포함돼 있는 기능성 특산주다.
군은 지난 5월 포도를 활용한 기능성 특산주 아카페 개발 기술과 참나무를 이용한 저장 숙성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가평 포도주를 명주로 만들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활용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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