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으로 환경성 질환 현저히 감소
친환경급식으로 환경성 질환 현저히 감소
  • 관리자
  • 승인 2008.10.30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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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래초등학교, 친환경급식 시범사업 결과에서 밝혀
아토피와 비염 등 각종 환경성 질환에 시달리는 초등학생들이 친환경 먹을거리로 급식을 제공받은 후에는 건강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학생들은 햄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건강을 위해서는 먹을거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문래초등학교(교장 신행호)가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친환경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받은 후 2년에 걸친 운영결과를 발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서울문래초등학교는 친환경급식 운영과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바른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007년 3월 1일부터 오는 2009년 2월 28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친환경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받았다.

이 학교는 친환경급식을 위해 쌀과 김치 구입 시 일반식품과 차이나는 금액을 구청으로부터 시범기간동안 지원받고 있으며, 그 외 식재료 구입비용은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다.

문래초등학교는 친환경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받기 전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친환경급식을 위해 급식단가를 200~250원 정도 올리는데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학부모의 89%가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급식을 도입한 그간의 경위와 운영 경험을 정리해 발표한 이번 보고회는 영양교육의 활성화와 가정과 연계한 친환경 식단 확산을 위한 교육활동 전개 과정의 실제모범 사례 등을 보여줌으로써 친환경 학교급식을 통한 영양교육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서울문래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시실을 마련하고 각 학급에서 실시한 교육활동 내용과 유기농가 방문 현장 체험보고서, 친환경식생활 관련 독후활동 대회 결과를 전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문래초등학교는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가 친환경급식에 관심을 갖고 학교급식이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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