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내년에는 시범 사업으로 15억원을 들여 영주농협에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만든 뒤 해마다 다른 시ㆍ군으로 확대ㆍ설치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급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공급 관리, 지도ㆍ감독 등을 위해 도교육청, 농협 등과 협력해 설치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학교급식 내실화를 위해 급식재료 지원 대상을 내년부터 초ㆍ중학교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확대하는 한편 지원 단가도 1인당(1식 기준) 200원에서 250원으로 올려 국산 쇠고기(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를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
이 결과 2009년에는 도내 초ㆍ중ㆍ고와 특수학교 979곳에 다니는 학생 38만8천명에게 급식재료비로 17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내년에는 학교별로 월 1차례 이상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우리 쌀로 만든 '쌀국수'를 급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경북도 엄기헌 농산물유통과장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에도 아주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재료를 공급하는데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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