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산군에 따르면 깻잎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 대상작목으로 선정돼 2010년부터 3년간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깻잎 명품화사업추진협의회 및 깻잎 명품화사업운영협의회 구성 운영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시설 보완 등 깻잎 명품화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내년부터 도약기와 성장기, 안정기 등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약기에는 비닐하우스 설치비와 상자 제작비 등이 생산.유통시설이 집중 지원되고 성장기에는 잔류농약 등 안정성 교육이 실시되며, 안정기에는 수출촉진 및 가공제품 연구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3계의 과정을 거치면 금산깻잎은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특히 금산깻잎이 '친환경 농산물'이란 별칭을 얻을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산에선 추부면을 중심으로 2100농가가 전국의 40% 정도인 227㏊에서 깻잎을 재배해 22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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