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아이스크림시장 진출
CJ푸드빌, 아이스크림시장 진출
  • 김병조
  • 승인 2006.02.01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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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콜드스톤 크리머리와 브랜드 도입 계약 체결
콜드스톤, 미국내 가장 빠른 성장 보이는 아이스크림 업체
CJ푸드빌(주)(대표이사 정진구)이 최근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콜드스톤 크리머리Cold Stone Creamery)’와 브랜드 도입 계약을 체결,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정진구 대표가 직접 美 콜드스톤 크리머리 본사를 방문, 국내 운영에 대한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한 푸드빌은 빠르면 올 상반기내에 직영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5년내에 총 150여개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푸드빌은 국내 영업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선권을 함께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빌은 아이스크림 사업 진출을 위해 현재 본사에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업팀이 구성되는 대로 美 본사로의 파견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으며, 아직까지 아이스크림의 가격대, 인테리어 컨셉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단,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배스킨라빈스 보다는 가격 및 분위기에 있어 다소 높은 수준을 선보일 것이며 20대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젊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88년에 미국 아리조나주 템프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내에 1200여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콜드 스톤 크리머리는 지난해 11월 첫번째 해외점포인 일본 도쿄 록본기 힐즈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해외진출이다.

푸드빌은 이번 콜드 스톤 크리머리 도입을 계기로 총 10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외식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美 콜드스톤 크리머리측은 “CJ푸드빌이 최근 2~3년동안 매년 5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의 신뢰감이 이번 계약 체결에 큰 작용을 했다”며 “정진구 대표이사가 한국내에서 배스킨라빈스, 파파이스, 스타벅스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장본인이어서 더욱 믿음직한 파트너로 선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몇몇 국내 기업들이 콜드스톤 크리머리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물밑접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주)의 정진구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에서 약 100여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CJ푸드빌은 이번 아이스크림 브랜드 도입을 계기로 다점포 운영노하우에 대한 선진 시스템 및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노하우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주)은 올해 콜드스톤 크리머리를 포함해 2~3개의 신규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며, 한쿡, 소반, 시젠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배스킨라빈스를 국내에 선보인 장본인인 정진구 대표가 그동안 아이스크림 사업에 대한 애착이 유독 강해 이번 브랜드 도입을 추진하게 된 것 같다”며 향후 배스킨라빈스를 상대로 한 콜드 스톤 크리머리의 경쟁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지에 비상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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