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궁중음식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일본 유명 여행사인 JTB와 공동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관광객들을 위한 '궁중음식체험여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궁중음식 전수자인 한복려 원장으로부터 궁중음식연구원(종로구 원서동)에서 궁중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요리도 만들어 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자신들이 직접 만든 궁중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궁중음식연구원이 개설한 궁중요리 전문 레스토랑 '궁연'에서 유명한 '장금만찬' 등으로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궁연'을 찾는 고객 중 거의 절반 이상이 일본 여행객들이라 일본 관광객을 상대로 우선 실시하게 됐다"며 반응에 따라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여행상품은 단순한 음식관광이 아닌 우리 음식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음식문화체험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한류'열기를 발전시키는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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