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와인ㆍ막걸리 출시 소비자 눈길 ‘쏙’
편의점 업체가 연말 주류 소비 대목을 앞두고 와인과 막걸리를 동시에 출시해 눈길을 끈다.GS25는 최근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ㆍ랑데부 보졸레누보 등의 와인 2종, 참살이 햅쌀 막걸리ㆍ친구처럼 톡쏘는 쌀막걸리 등 막걸리 2종을 내놨다.
GS25가 판매하는 와인 2종은 각각 만화 ‘신의 물방울’의 작가 아키 타다시와 ‘식객’의 작가 허영만 씨가 직접 포장 디자인의 캐릭터를 그렸다. 가격은 각각 1병에 2만6천원씩.
지난해 같은 시기 출시된 보졸레누보의 GS25 판매량은 약 4만병을 기록해 국내에 입고된 13만병의 30.7%를 차지한 바 있다.
GS25는 17일까지 보졸레누보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판매가격의 10%를 할인해주고, 신한카드, 현대카드V, KB it Study 카드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국내산 친환경 햅쌀로 빚은 막걸리 2종은 전국 4800여개 GS25 매장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보졸레누보를 본 떠 ‘막걸리누보’라는 이름을 달아 와인과 우리 전통주의 한판 대결을 펼 계획이다.
GS25의 막걸리 매출은 지난해 2008년 대비 86.6% 늘었고, 올해는 10월 현재 기준으로 2009년보다 119.1%나 매출이 늘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참살이 햅쌀 막걸리의 가격은 2천원, 친구처럼 톡 쏘는 쌀막걸리의 가격은 1800원이다.
GS25 김민성 주류담당MD는 “올해는 막걸리누보와 보졸레누보가 같은 시기 출시돼 소비자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동서양의 자연발효주인 막걸리와 와인의 맛을 함께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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