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 1조원 규모 중 60% 가 배달
피자업계 1조원 규모 중 60% 가 배달
  • 김병조
  • 승인 2006.04.2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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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모바일 주문 서비스 실시
도미노, 미스터피자도 TV주문, 인터넷 주문으로 배달 혈투
피자업계의 배달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영향으로 주말에 가족단위 주문이 늘고 있는 추세며 피자의 대중화로 레스토랑 보다는 가정이나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돼 배달피자 수요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외식 배달시장은 2조6천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피자 시장규모는 1조원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피자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피자헛은 4천억원, 도미노피자 2천억원, 미스터피자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피자시장은 중소 브랜드를 합쳐 1조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배달 매출 비중은 6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각 업체별 배달매출은 배달전문점인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피자에땅 등은 제외하고 피자헛이 50%선, 미스터피자가 30% 정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각 업체들은 배달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수립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피자헛(대표 조인수)은 지난 19일부터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무선 네이트 또는 페이지 플러스(**5588)를 이용해 피자를 실시간으로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피자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피자 주문’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피자를 주문하면, 상시로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별도의 SK 텔레콤 멤버십 포인트를 차감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저렴하게 피자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무선 네이트에 접속해 '8번 운세/학습/예매/쇼핑'을 선택 후, 6번 '예매Cizle/상품권'을 클릭하고, 다시6번 '피자주문/피자헛' 메뉴를 이용해 주문을 하거나, 핸드폰에서 직접 별(*)표와 서비스 번호를 눌러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하는 '페이지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표(*)2번과 5588 그리고 네이트 버튼을 누르면 주문 화면이 떠, 곧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또 SMS 수신자의 경우, SMS를 받고 바로 확인 버튼을 누르면 주문 화면으로 이동한다.

피자헛 마케팅 담당자는 “1588-5588 홈서비스와 홈페이지의 온라인 주문에, 네이트를 이용한 '모바일 피자 주문' 서비스를 새롭게 더해 배달 서비스 영역을 한층 넓히게 됐다”며 “유무선의 다양한 통신수단을 이용해 젊은 세대에 더 밀착한 마케팅은 물론, 언제 어디서든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전문 브랜드 도미노피자도 주문 방법을 다각도로 시도, 지난해 4월부터는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서 국내방송업계 최초로 ‘TV 주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TV주문은 시청자가 리모콘 버튼으로 피자의 종류, 가격, 재료 등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시 가입자 정보가 해당 매장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미스터피자도 1577-0077 원넘버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인터넷 주문시 10%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며 배달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최근 피자업체들은 웰빙 열풍을 반영해 검은깨, 단호박 등을 첨가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도 뜨거운 혈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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