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권대영 외 3인 공저 '고추이야기'
고추의 일본 전래설에 대한 주장을 반증하는 책이 출간돼 화제다. 도서출판 효일은 최근 권대영 한국식품연구원 미래전략기술연구 본부장 외 3인과 함께 고추와 관련된 수백편의 고문헌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고추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고추의 품종부터 전래, 어원까지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추의 전래설 등 역사적으로 허황된 설들에 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혀주고 있다.
고추이야기는 △고추 일본 전래설의 허점 △고추의 품종 △고추의 전래 △고추의 어원 △순창 고추장 이야기 △호쵸(胡椒)이야기 △김치의 어원 △잘못된 고추이야기 등 총 8장으로 구성됐으며 한국문헌과 일본문헌에 기록된 내용들을 사실에 근거해 기술했다.
권대영 본부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즐겨 먹는 고추는 김치의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함께 해 왔다”면서 “이 책이 우리나라의 식품 마케팅, 스토리텔링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화하는데 기여하고 잘못된 식문화 역사를 바로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효일 펴냄, 298쪽
유은희 기자 y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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