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ㆍ피자 두 메뉴 모두의 맛 경쟁력 뛰어나야 시너지”
- 외식시장의 가장 큰 어려움은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점이다. 짧게는 1년, 길어도 2~3년에 한번씩 고객들이 즐겨 찾는 외식메뉴가 바뀐다. 그 속에서 치킨과 피자는 가장 트렌드의 영향을 적게 받는 메뉴에 속한다. 이 둘을 함께 다루면 외식업체가 트렌드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론칭 10년 넘게 장수하고 있다.
▲장점이 많은데도 치킨ㆍ피자 복합매장 브랜드가 많지 않은데요, 원인은?
- 두 가지 메뉴를 함께 취급하기에 앞서 대중적인 메뉴인 치킨ㆍ피자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야 한다. 둘 다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면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한 명의 고객이 두 가지 메뉴를 동시에 주문할 때 조리, 포장, 배달이 한번에 이뤄지려면 가맹점주의 업무 숙달이 필수다. 고객 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피자, 치킨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몇 %나 되나요. 또 매장 경영에서 어느 메뉴에 더 큰 비중을 둘 때 효과적입니까?
- 피자나라치킨공주는 피자ㆍ치킨 세트메뉴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85%로 피자, 치킨 단품 메뉴 매출은 나머지 15%를 차지한다. 그만큼 치킨ㆍ피자 복합매장 운영에서 세트메뉴의 중요성이 크다.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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