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그동안 취학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견학프로그램을 성인, 가족에게까지 확대 실시하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 행사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할인점과 대형슈퍼에서 롯데제과 공장견학을 희망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해당 지역별로 견학을 실시하는 행사로, 7월17일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견학신청접수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그랜드마트, 홈플러스수퍼 등 7개점 총 200여점에서 이루어지며, 한 점포당 가능한 견학 인원은 약 50명이다. 견학자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주거지와 인접한 롯데제과 4개 공장(영등포, 평택, 양산, 대전)중 한 곳에서 견학을 하게 된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 18일까지 약 3천여명의 소비자들이 견학에 참여해 예상을 뛰어 넘는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며, “행사기간 총 1만명 이상이 견학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여 희망자가 늘어날 경우 연중행사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견학코스를 확대하고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꾸며 유익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90년도부터 실시해 온 견학로를 껌, 초콜릿,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전부분으로 확대하고, 또 일부 공정은 유리창을 통해 보지 않고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체험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또 견학장면을 사진 촬영해 원하는 견학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주며, 푸짐한 선물도 증정,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 직접 생산공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과자가 방송에서 우려했던 것과 달리 안전한 제품임을 인식하는 분위기”였으며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어, 회사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수시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