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수출협의회는 지난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명형섭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2014년 차기회장 선출 때까지다.
식품기업수출협의회(Ten Million club)는 한국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를 사무국으로 해 국내 주요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현재 30개의 식품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CJ제일제당, 농심, 대상FNF, 동원F&B 등 주요 회원사들이 참석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국가별 수입규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원사들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경기침체를 타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한편 식품기업수출협의회는 올 한 해 동안 해외 지역별 대형유통매장 입점사업, 할랄시장 진출사업, 중국 수출 애로해소사업, FTA를 활용한 수출 확대 사업 등 한국식품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공동마케팅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식품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 기준으로 63억9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6%의 증가율을 보였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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