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주방시스템·통합 콜센터로 운영 편의성 높여
본도시락은 가맹사업 시작 전인 2009년, 3개의 테스트 매장을 열고 철저한 연구와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이 간편식을 선호하는 동시에 건강한 삶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제력 있는 20~40대 직장인을 핵심 타깃층으로 잡고 기존 중저가 도시락에서 차별화되는 전략을 펼쳤다. 전 메뉴에 흑미밥을 제공하고 영양가 높은 한식 반찬을 구성해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이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 이와 함께 조리기능장을 중심으로 전담 연구원들이 직접 메뉴를 개발, 주간 단위로 반찬을 교체하고 차별화된 맛과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도시락의 메뉴는 1만원대의 명품 도시락부터 6천~7천원대의 특선 도시락, 3천~4천원대의 실속도시락으로 구성됐다. 본도시락의 인기 메뉴는 정찬식과 견줘도 손색없는 VIP도시락과 매콤한 제육볶음 및 소불고기 도시락,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수작돈까스 도시락 등이다.
차별화된 메뉴 출시가 이어지면서 직장인부터 주부·학생 등으로 점차 고객층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들은 나들이나 여행, MT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본도시락을 이용하고 있다.
운영시스템 역시 본도시락의 경쟁력이다. 비교적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도시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앙주방시스템을 개발하고 수도권 지역의 모든 본도시락 매장은 센트럴키친에서 반찬을 별도로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어느 매장에서나 일관된 맛과 품질 보장이 가능하고 소규모 매장에서도 단체 주문을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다.
또 고객 대기 시간이 단축돼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매장 운영의 경제성 또한 높아졌다. 전국 1300여개 가맹점에 물류를 공급하는 본죽의 물류센터는 최소한의 물류 마진으로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를 위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도시락 업계 최초로 콜센터(대표전화 1644-4282)를 오픈, 대표 콜센터를 통해 고객과 가맹점의 편의성을 이끌어냈다.
본도시락은 올해 본격적인 지방권 진출에 목표를 두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한식 도시락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이미지에 맞는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웹 주문 서비스 시스템 개발 등 고객 만족과 가맹점주들의 운영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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