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앱을 통해 주문한 배달 건수는 520만 건으로 전월 430만 건에 비해 20% 증가했다. 거래액은 약 95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총 주문 수도 4천만 건을 넘어섰다. 2013년 1700만 건에 비하면 2.3배 증가했다. 집집(통계청 기준 국내 총 가구수 1750만)마다 매월 2회 이상 배달의민족으로 음식을 배달시킨 것과 같은 수치다.
배달의민족은 누적 내려받기 수가 1500만 건을 넘었고 닐슨 코리안 클릭이 발표하는 월간 순 방문자 수는 267만 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소비자와 자영업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리뷰와 통신사 할인 및 각종 이벤트 할인, 통합 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한다. 또 카카오페이와 문화상품권 결제, 휴대폰 소액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가맹 업소는 1년 새 1만 개가 늘어 현재 15만 개의 업소가 등록돼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가 배달의민족이 대중화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일상에 자리 잡으며 배달 문화를 바꾸어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가맹업주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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