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는 최근 2015년 판에서 알프스의 ‘라 부이트’(La Bouitte)와 파리 샹젤리제 부근의 ‘파비용 르드와앵’(Pavillon Ledoyen)에 별 3개를 부여했다고 현지 라디오인 RTL이 보도했다.
프랑스 알프스 지역 주민 3천 명의 작은 마을에 있는 라 부이트는 르네와 막심 메예르 부자가 운영하는 곳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메예르 부자가 프랑스 동남부 지방인 사부아 지방의 요리를 창조적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면서 이 식당을 추천했다. 또 야닉 알레노가 주방장으로 있는 파비용 르드와앵도 “주방장의 기량이 무르익었다”면서 최고의 소스를 이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소개했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3개의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프랑스에서는 26곳, 전 세계를 통틀어서는 총 111곳이다. 해 프랑스에서 별 두 개 식당은 7개가 새로 선정되면서 80곳, 별 하나는 37개가 새로 들어와 503곳이 됐다.
미슐랭은 프랑스에 있는 총 609개 레스토랑에 별 등급을 부여했다.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전국 음식점을 해마다 심사해 매년 한 차례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을 선정해 별을 1∼3개 부여한다.
하지만 미국인 음식비평가 멕 짐벡이 최근 미슐랭 가이드에서 상위권에 소개된 식당들이 비싼 값만큼 값어치를 못 한다고 비판하는 등 요리 비평가들의 문제제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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