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직접 만든 무료서체 ‘한나체’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됐다.
배달의민족 이모티콘은 한나체 특유의 강렬하면서 정감 있는 디자인을 활용해 한글의 묘미를 살렸다.
특히 SNS 이용자들이 대화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16개의 단어 ‘대-박’, ‘뿅!’, ‘심쿵’ 등을 골라 젊은 층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친구들과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 때 주고받는 행복한 감정을 한글의 묘미를 살린 이모티콘에 담았다”며 “배달의민족으로 맛의 즐거움을 누렸다면 이모티콘으로 즐거움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배달의민족 한나체는 기업, 개인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서체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출판업계, TV, 대기업 제품 등 상업적인 용도에도 활용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한나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두 번째 서체 ‘주아체’를 발표했다. 올해 8월에는 ‘도현체’를 출시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해 주문 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모든 고객에게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오는 18일까지 다운받을 수 있으며 30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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