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의 프리미엄 시대 ‘본설렁탕’이 엽니다
설렁탕의 프리미엄 시대 ‘본설렁탕’이 엽니다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09.04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직한 식재와 최적화된 시스템의 만남… 맞춤형 매장 등 차별화된 모델 제시
▲ 주요 메뉴인 본설렁탕과 도가니설렁탕(왼쪽부터).

한식 프랜차이즈를 선도하는 본아이에프가 최근 ‘본설렁탕’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본설렁탕은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설렁탕을 소재로 깔끔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건강한 맛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설렁탕을 지향한다.   

특히 기존의 설렁탕 프랜차이즈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모델로 가맹점의 수익 보장을 자신한다. 본죽과 본도시락 등 론칭한 브랜드마다 고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본아이에프가 본설렁탕을 통해 설렁탕 프랜차이즈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설렁탕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부담 없는 가격대에 담백하고 고소한 맛, 김치와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등 건강한 한 끼를 책임진다. 네이버블로거 고객의 소리가 지난해 2/4분기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렁탕은 선호아이템 1위(25%)에 올라 국민 메뉴의 최고봉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와 무관하게 설렁탕을 내세운 프랜차이즈는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가 3만 여개 가맹점에, 시장 규모만 4조 원대에 이르는 등 지속 성장을 자랑하고 있으나 설렁탕 프랜차이즈는 2200억 원대 규모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 상위 4개 업체가 독식하는 구조로 오랫동안 성장 정체를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사업에 적극 나서는 브랜드가 드문데다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설렁탕 프랜차이즈의 기회 요소는 분명 존재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설렁탕 본연의 가치를 전한다
본설렁탕은 좋은 재료만 담아 자연의 에너지를 전한다는 본아이에프의 기업 철학처럼 ‘모두 올바른 프리미엄 설렁탕’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설렁탕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가치를 전하고자 5가지의 핵심 식자재(한우, 김치, 쌀, 소금, 국수)에 정성을 쏟은 것이다.  

설렁탕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는 고온, 고압으로 추출한 한우 육수만을 고집해 진한 육수 맛을 느낄 수 있다. 흔히 설렁탕에 인위적으로 고소한 맛을 내고자 프림과 땅콩가루, 치즈, 연유 등을 첨가하기도 하나 본설렁탕은 첨가물이 일체 들어가지 않는다.  

설렁탕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는 김치 명인이 선보인 레시피를 입수해 국산 재료로 만들어진다. 밥은 전북 익산의 친환경 쌀로 유명한 신동진미를 썼고 790℃ 황토가마에서 12시간을 구워낸 황토소금을 써 천일염보다 미네랄이 3배나 풍부하다. 또한 본아이에프만의 특별한 공정으로 탄생한 구운 밀면은 일반 밀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쫄깃한 식감에 입안에서 퍼지는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본설렁탕을 기본으로 특설렁탕, 만두설렁탕, 국수설렁탕, 닭가슴살설렁탕, 도가니탕, 도가니수육. 묵은갈비찜 등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이드메뉴로는 열무비빔냉면과 고기만두 등을 선보인다.

▲ 본설렁탕을 방문한 고객이 포장 메뉴를 받고 있는 모습.

‘3S시스템・포장 판매’ 효율성 극대화

본설렁탕만의 차별화된 ‘3S’시스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3S는 안전(Safe), 속도(Speed), 간편함(Simple)으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안전은 가스불과 칼 사용을 최소화한 조리법을 적용해 화재 위험이나 안전사고가 현저히 낮음을 의미하며, 속도는 주문 후 2분 이내 음식제공이 가능한 시스템을 실현해 주방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높은 회전률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비결은 전처리율이 90%에 육박하고 사용 식재가 20여 가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간편함은 전처리 식재 공급으로 효율적인 주방을 만들고, 본사 CK에서 만든 육수 완제품을 사용해 맛과 품질의 편차가 없음을 말한다.  

특히 다양한 매장 모델의 보유도 본설렁탕만의 경쟁력이다. 일반 로드샵부터 대형마트 내 푸드코트, SSM(Super Supermarket), 샵인샵 매장까지 최소 16㎡(약 5평)형에서 최대 198㎡(약 60평) 이상의 중대형 규모까지 출점할 수 있다.

푸드코트형 매장은 주방 공간만을 필요로 하고 최소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SSM(Super Supermarket) 샵인샵 매장은 푸드코트 매장보다 다소 넓은 규모로 마트 내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고 독립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로드샵은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규모로 출점이 가능한데다 24시간 운영도 할 수 있어 인근 상권과 주거 인구의 특징을 파악한다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박대훈 본아이에프 본설렁탕 기획팀장은 “최근 오픈한 시흥정왕점은 오픈 첫날 700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특히 푸드코트와 SSM 등은 설렁탕 한우육수의 포장 판매 비율이 매우 높아 수익 창출 채널의 다양함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실제 푸드코트와 SSM 매장은 테이크아웃 비중이 40%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목동점의 경우 한우육수 포장팩 행사를 진행하자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테이크아웃 비중이 35%까지 치솟기도 했다. 설렁탕 한 끼로 든든한 아침을 준비하고 싶은 엄마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 것이다.

본설렁탕은 1인 가구 증가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앞으로 한우육수 포장팩의 판매가 더욱 높아지리라 보고 있다. 가격도 저렴해 육수세트(3팩)는 1만2천 원, 대박세트(5팩)는 1만9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창업 특전 기회를 잡아라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오픈이 가능하다보니 창업비용도 취사선택할 수 있다. 최소 약 4천만 원 대부터 최대 3억 원까지 예비 창업자들의 상황과 운영 여건에 따라 맞춤 창업이 가능하다.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을 뒷받침하는 입지 선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본아이에프는 그동안 본죽과 본도시락 등 다양한 브랜드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입지 선점에 꼼꼼함을 더하고 있다. 본설렁탕 역시 고객 니즈가 활발한 곳을 포착해 매장을 오픈하는 등 본사의 입지 경쟁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단 포부다.  

본설렁탕은 예비 창업주들의 성공 창업을 돕기 위해 현재 창업 특전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가맹비 50% 면제(500만 원)와 초도 식자재 비용 무상지원(로드샵 300만 원, 특수매장 200만 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문의: 1661-3006, www.bonseolleongtang.co.kr

[INTERVIEW} “고객과 창업자 모두 만족하는 브랜드”
박대훈 본아이에프 본설렁탕 기획팀장

▲본설렁탕 론칭 이전에 ‘다가온 설렁탕’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신촌점과 영등포점, 목동점을 다가온설렁탕이란 브랜드로 직영점을 운영했다. 1년 동안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가맹사업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가맹사업에 맞는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본 브랜드 파워를 입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본설렁탕을 론칭했다.

▲현재까지 창업 문의 현황은?
가맹사업은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흥정왕점의 경우 본죽을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매장을 오픈한 경우다. 본사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아 본설렁탕을 함께 운영하고 싶어하는 기존 가맹점주들의 문의가 많다.

특히 본사가 론칭한 브랜드들이 모두 시장 안착에 성공하면서 예비 창업주들에게 검증된 브랜드라는 믿음이 있다. 기대에 걸맞게 설렁탕 프랜차이즈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

▲매장당 매출 목표는?
브랜드 론칭 초창기라 하루 매출은 150만 원 내외로 잡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매장이 목표 매출을 우습게 넘기고 있다. 가맹점주의 운영역량에 따라 고수익도 가능하겠지만 본사의 매뉴얼만 충실히 이행한다면 목표 매출 달성은 어렵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설렁탕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모델로 시장의 확대는 물론 고객과 창업자 모두 만족하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본설렁탕은 3S시스템을 기본으로 맞춤형 상권 입점과 매장 모델의 취사선택, 포장 판매 등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요소가 많다. 짧은 기간 안에 본아이에프의 새로운 성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