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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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0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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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약속, 송이주 등 국제 행사에 속속 소개
우리나라의 전통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상황버섯주, 송이주, 복분자 와인 등의 전통주가 각종 세계적인 행사에 개최주, 만찬주 등으로 채택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공식 건배주로 사용된 ‘천년약속’의 돌풍이 또다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에 채택된 술은 솔래원(주)의 ‘송이주’, 선운산복분자주흥진 ‘샹스 프랑 보아즈’, (주)천년약속의 ‘천년약속 프라임’ 등이다.

솔래원은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축산학회 개최주로 ‘송이주’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송이버섯을 주재료로 한 송이주는 자연산 송이버섯의 맛과 향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송이주는 유리잔에 얼음을 3~4조각 넣어 언더락으로 마셔도 송이의 맛과 향이 떨어지지 않아 위스키를 즐기는 외국인들에게 거부반응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솔래원의 송이주는 5~7일만 지나도 쉽게 부패해 가공이 어려운 송이를 영하 176도C로 급냉시키는 특허 기술로 만들어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운산복분자주흥진에서 만든 복분자 와인 ‘샹스 프랑보아즈’는 지난달 2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에서 만찬주로 사용됐다.

프랑보아즈는 알코올 함량 12%, 750ml 용량으로 지난해 산업자원부에서 공모한 지역특화기술혁신 선도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탄생한 와인으로 100% 고창 복분자를 사용해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복분자주가 국제 행사 만찬주 선정된 적은 몇 차례 있었지만 복분자 와인은 이번이 처음이며, ‘샹스 프랑보아즈’가 행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천년약속이 개발한 ‘천년약속 프라임’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국제 행사주에 올랐다.

ILO 아태지역 총회에 만찬주에 채택된 천년약속 프라임은 지난해 11월 APEP 정상회의 만찬장의 공식 건배주로 사용돼 유명해진 술이다.

이 술은 세계 최초로 누룩이나 효모 대신 상황버섯 균사체로 쌀을 발효시켜 버섯 고유의 향이 살아있고 술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종 성분 분석 결과 숙취의 원인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와 두통의 원인물질인 메탄올이 검출되지 않아 마시고 난 뒤머리가 아픈 현상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천년약속 프라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국제 행사에 행사주로 채택되면서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령 기자 kim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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