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20% 증량한 리뉴얼 제품 출시
삼양식품이 지난 2일 ‘갓비빔’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비빔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갓비빔은 제주산 무를 15일간 숙성시킨 동치미를 사용해 시원한 맛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산 태양초 고추장에 탱탱한 식감이 살아있는 면발을 적용, 기존 비빔면류의 고추장 양념이 주는 텁텁함을 없앴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건강한 고품질 식재료를 사용했다”며 “특히 갓비빔은 고기와 함께 먹을 때 특별한 궁합을 자랑해 다양한 레시피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빔면 절대강자인 팔도는 이달 중 20% 증량한 리뉴얼 비빔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뉴얼 제품은 지난해 만우절 해프닝에 착안한 것으로 당시 팔도가 팔도비빔면의 양을 50% 늘린 제품을 출시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화제가 됐다.
팔도 관계자는 “비빔면 1개는 양이 조금 부족하다는 소비자 니즈가 있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격은 그대로 하고 제품을 20% 증량한 한정 제품을 1천만 개 내놓을 계획”이라며 “소스도 순창고추장을 사용하고 참기름을 추가해 고소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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