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건과협회가 9월을 맞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건무화과와 건살구 등을 국내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터키는 대표적인 건무화과와 건살구 생산지로 현재 전 세계에 공급되는 건무화과의 2/3를 생산하고 있다. 터키에서는 무화과와 살구의 당도가 절정에 달하는 8월경에 수확을 시작한다. 국내서는 그해 햇과일을 건조시킨 건무화과와 건살구를 9월부터 맛볼 수 있다.
터키 건과협회 관계자는 “터키는 여름이 길고 일조량이 풍부해 농장에서 갓 수확한 과일들을 햇살과 바람에 말리는 자연건조 방식이 가능하다”며 “이같은 건조방식 덕분에 터키산 건과일은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수분함량이 낮아 장기 보관 및 운송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건과일은 생과일보다 많은 식이섬유, 무기질,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살구의 경우 건조 과정에서 비타민 A가 강화되고 엽산의 함량이 높아져 항산화 작용은 물론 빈혈 예방에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로 회복을 돕는 유기산이 풍부해 장거리 운전과 과도한 가사노동 등으로 생기는 명절 증후군 해소에도 효과적이라 9월내 터키 건과의 판매량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터키 건과협회는 현재 한국어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터키 건과협회 추석맞이 백일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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