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가 출시 11개월만에 누적 매출 1100억 원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치킨 신메뉴가 출시된 지 1년 미만에 11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치킨 히트 상품인 굽네 볼케이노는 높은 인기로 매운 맛 트렌드를 업계 전체에 확산시킨 제품이다. 이는 월 평균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셈으로 11개월 동안 판매한 굽네 볼케이노 박스를 쌓아 올리면 백두산의 140배나 되는 높이다.
굽네치킨은 지난해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 나는 매운맛이 특징인 굽네 볼케이노를 출시했다.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어 출시 3개월 만에 일부 가맹점에서 제품 재고가 부족해 품귀 현상을 일으켰고 소스 생산을 위해 공장 생산라인을 전부 가동하기도 했다.
굽네 볼케이노가 꾸준히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 타깃층을 젊은 세대인 1020으로 설정하고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전속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한 점이 주효했다. 또 SNS를 강화해 다양한 콘텐츠도 확산시켰다.
특히 소비자가 굽네 볼케이노에 밥을 비벼 먹는 일명 ‘치밥’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CJ햇반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 빠르게 진행해 치밥 문화를 유행시켰다. 팔도비빔면과는 새로운 비빔 요리 레시피인 ‘볼빔면’을 소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굽네 볼케이노가 출시 된지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1100억 원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굽네치킨은 제2의 굽네 볼케이노를 출시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외식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