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食育)법 필요하다는 주장 제기
식육(食育)법 필요하다는 주장 제기
  • 관리자
  • 승인 2006.11.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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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협연구소 제 2회 포럼 개최
한국생협연구소(소장 김주숙)는 지난 3일 서울여성플라자 NGO센터에서 ‘한국사회의 식문화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제2회 포럼을 개최했다.

전국의 조합원, 활동가,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김주숙 소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의 전혜경 연구관이 ‘우리나라의 식생활 현황과 개선방안’이란 제목으로 주제를 발표한데 이어 농림부 식량정책과장 오경태, 대한영양사협회 부회장 김경주, 인하대 의대 교수 임종한, (사)한살림 상임이사 조완형, 푸른별영상 윤동혁 PD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전혜경 연구관은 우리나라 식생활 현황과 문제점, 건전한 식생활 교육 육성의 필요성 그리고 국내외 식생활 교육 육성 추진・동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자 발표에서는 정부 측에서 참석한 농림부 식량정책과 오경태 과장이 식량자급률의 법제화하는 것에 대한 준비 과정과 정책의 파급 효과, 예상되는 부작용 등에 대해 역설한데 이어 대한영양사협회의 김경주 부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먹을거리에 대한 낮은 인식 그리고 그에 대한 입장, 문화적 차원의 계승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인하대 의대 임종한 교수는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의 건강, 안전의 측면에서 바라본 중요성을, 한살림의 조완형 상임이사는 먹을거리를 바라보는 철학 그리고 삶에 있어서 근본적인 시각의 재정립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마지막으로 푸른별영상의 윤동혁 PD는 언론이 해야 할 역할과 상업성으로 인한 한계 그리고 그러한 역할과 한계는 시청자(소비자)들의 요구와 요청, 모니터 등의 수준과 함께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좀 더 심도 있는 대화를 위해 참가한 조합원들이 질문하고 토론자들은 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해를 돕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주숙 소장은 그 동안 우리 사회는 먹을거리에 대해 안전, 교육, 식량자급, 문화, 환경 등의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지 못하고 각각의 분야별로 다루어 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개별적인 시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함께 논의하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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