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브라질 등 41개 나라 ‘매운맛’ 한자리에 모였다
헝가리, 브라질 등 41개 나라 ‘매운맛’ 한자리에 모였다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0.08.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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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 열어
농촌진흥청,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 열어 19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열린 '고추속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에서 연구원들이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내는 고추인 미국의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를 비롯한 41개국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 열어 19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열린 '고추속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에서 연구원들이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내는 고추인 미국의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를 비롯한 41개국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추 유전자원 중 우수 자원을 선발해 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고추속(屬)*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19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열었다.(속屬: 생물을 분류시 사용하는 집합 단위의 하나로 과와 종 사이에 위치함)

고추는 한식의 대표적인 음식 재료로 연 생산액은 2018년 기준 양념 고추 1조179억 원, 풋고추 6138억 원, 파프리카 2661억 원에 달한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 관리하는 자원 중 헝가리, 볼리비아, 브라질 등 41개 나라에서 수집된 448개 고추속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생육, 형태, 내병성 등 산업적 형질을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내는 고추인 미국의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를 비롯해 캡사이신 함량이 높은 고추, 고춧가루 색이 선명한 고추 유전자원 등이 선보였다.

또한, 고추 재배 시 문제가 되는 탄저병, 역병, 세균성반점병에 저항성이 있는 유전자원도 전시했다. 현장 평가회에 참여하는 종자회사, 식품 가공회사, 농촌진흥기관, 대학 관계자에 의해 선발된 자원들은 육종이나 식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 은행, genebank.rda.go.kr)에서 ①분양신청서 ②자원목록 ③분양계약서를 작성해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제출하면  빠른 시일 안에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박교선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가 고추속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품종 육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공개한 자원들이 품종 육성과 식품‧생명 산업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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