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할로윈 마케팅 분주… ‘홈로윈’ 트렌드
식품·외식업계 할로윈 마케팅 분주… ‘홈로윈’ 트렌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1.10.2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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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박쥐, 호박 등을 콘셉트로 한 시즌 한정판 제품 선봬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식품·외식업계가 본격적인 할로윈 마케팅에 돌입했다. 그래픽=정태권 기자 mana@

이달 말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식품·외식업계가 본격적인 할로윈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해 할로윈 데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안전을 고려한 비대면 ‘홈로윈’ 트렌드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홈로윈은 집(Home)과 할로윈(Halloween)를 합친 신조어로 언택트 또는 소수의 지인들과 모여 집에서 즐기는 할로윈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업계는 유령, 박쥐, 호박 등을 모티브로 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할로윈 데이인 오는 31일까지 할로윈 콘셉트의 크렘슈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스푸키 할로윈(SPOOKY HALLOWEEN)’을 테마로 유령과 박쥐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초콜릿 사인판과 종이 장식물로 즐거움을 더했다.

투썸플레이스의 할로윈 데이 한정 메뉴 ‘할로윈 바닐라 크렘슈’.
투썸플레이스의 할로윈 데이 한정 메뉴 ‘할로윈 바닐라 크렘슈’.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할로윈 바닐라 크렘슈’는 바삭한 슈 위에 올라간 크리미한 스위스식 머랭, 리치한 바닐라 크림이 어우러진 펀(Fun) 콘셉트 디저트다. 할로윈 성 모양의 초콜릿 사인판으로 장식한 크렘슈에 날아다니는 박쥐 장식을 추가했다. ‘할로윈 초콜릿 크렘슈’는 진한 초콜릿 크림이 풍성하게 들어간 슈 위에 호박모양의 초콜릿 사인판과 귀여운 할로윈 유령을 장식했다.

할리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비주얼 요소를 강조한 할로윈 신메뉴를 11월 5일까지 한정으로 선보인다.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마녀를 콘셉트로 음료와 베이커리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할리스의 할로윈 신메뉴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
할리스의 할로윈 신메뉴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 사진=할리스 제공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는 진한 다크초콜릿 음료에 상큼한 베리소스를 더한 음료다. ‘보라색 마법 요거트 한 스푼’은 요거트 가나슈와 블루베리 퓨레, 요거트 버터크림을 넣은 상큼한 맛의 뚱카롱이다. ‘마녀의 초록 버터 한 조각’은 부드러운 버터와 달콤한 팥앙금, 진한 그린티 버터크림을 쌓아 녹차의 진한 인상적이다. 할리스는 또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케이크 메뉴에 호박과 유령 모양의 초콜릿 토핑을 올려 할로윈 분위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배달이 가능한 세트메뉴도 구성했다.

폴바셋은 호박을 소재로 한 할로윈 이벤트 음료를 한정 판매한다. 자체 앱 크라운오더를 통해 ‘펌킨 라떼’와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 ‘펌킨 식혜’, ‘할로윈 주스’ 등 4종의 이벤트 음료를 구매할 경우 크라운 2개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폴바셋 시그니처 디저트인 에그타르트 ‘나타’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위에는 할로윈 콘셉트로 디자인한 특별한 픽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의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
한국맥도날드의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는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인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을 한정 출시하고 콜라보레이션 코스터 4종을 선보였다.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은 기존 1955 버거에 베이컨 2장과 바비큐 소스를 추가한 메뉴로 지난 2019년 한정 출시 당시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맥도날드는 오는 27일까지 ‘1955버거’ 세트와 ‘1955 스모키 더블 베이컨’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환타와 콜라보레이션한 코르크 소재의 코스터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코스터는 4종으로 구성됐으며 후렌치후라이, 호박, 박쥐 등 할로윈 무드를 유쾌하게 풀어낸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모든 메뉴 구매 시 할로윈 스페셜 패키지로 제작한 음료 컵, 쇼핑백에 제품을 담아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온의 할로윈 데이 한정판 제품 ‘할로윈 초코파이’.
오리온의 할로윈 데이 한정판 제품 ‘할로윈 초코파이’.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한정판 ‘할로윈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할로윈 시그니처인 호박 플레이버를 초코파이로 구현한 제품으로 단호박을 넣어 만든 비스킷을 단호박 초콜릿으로 커버링하고 마시멜로 속을 옥수수크림으로 채워 달콤 고소한 맛을 풍성하게 살렸다. 제품 외관도 할로윈 느낌을 주기 위해 할로윈 대표 컬러인 주황색의 호박색과 보랏빛의 마시멜로가 어우러진 색 조합으로 완성했다. 제품 위에 호박 모양의 할로윈 캐릭터 초콜릿 토핑을 올려 할로윈 분위기를 더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매년 할로윈 데이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MZ세대를 위해 할로윈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홈파티 형태로 할로윈 데이를 즐기려는 홈로윈족을 위한 아이템과 먹거리가 주를 이루는 만큼 할로윈 스페셜 제품으로 특별한 날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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