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해외 매장 55호점·거래액 10억 원 돌파
고피자, 해외 매장 55호점·거래액 10억 원 돌파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3.07.03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성장세 가속화… 연내 해외 매장 100호점 오픈 목표
싱가포르 전체 3위 피자 브랜드 등극, 2024년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2위 도약 목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3호점인 고피자 ‘몰오브인도네시아(MOI)점’. 사진=고피자 제공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3호점인 고피자 ‘몰오브인도네시아(MOI)점’. 사진=고피자 제공

1인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대표 임재원)가 해외 55호점, 월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고피자는 자동으로 피자를 구워주는 ‘GOVEN(고븐)’, 피자 반죽을 발효 성형할 필요 없는 ‘파베이크 도우’, 직원이 토핑만 하면 피자를 굽고 커팅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GOBOT STATION’ 등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6개국에 진출, 피자의 패스트푸드화를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 1인 피자 브랜드다.

고피자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3호점인 ‘몰오브인도네시아(MOI)점’을 오픈하면서 해외 매장 55호점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연말까지 해외에서만 10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피자는 지난 2019년 5월, 해외 진출의 전초기지로서 인도 시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고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뱅갈루루에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올해 인도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0% 이상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0% 자회사 구조를 통해 직영점만 출점하며 국내 외식업체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고피자 인도법인은 어느새 30호점을 돌파했다.

싱가포르 역시 인도와 더불어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2020년 3월 첫 싱가포르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싱가포르에 직접 진출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중 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8월에는 세계 공항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명성이 높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내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까지 시장 점유율 2위까지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고피자는 이러한 국가별 성과를 기반으로 거래액과 매출액도 가파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현재 해외 거래액은 월 10억 원을 돌파했으며 매출액도 전체 매출의 4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도 및 싱가포르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추가적인 국가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연내 해외에만 100호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4월 방미 경제사절단에 유일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동행한 것에 이어 지난달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만찬으로 고피자를 선보이며 ‘대통령이 먹은 피자’로 국내에 유명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중기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피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전 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F&B 유니콘이 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